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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나주시, 도시재생공모사업 이번엔 기필코

by 호호^.^아줌마 2015. 5. 11.

◇ 나주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공모사업에 세 번째 도전을 앞두고 최종 보고회를 갖고 있다.

 

나주시, 도시재생공모사업 이번엔 기필코

 

 

‘나주읍성 살아있는 박물관도시 만들기’ 주제로 공모참가

1차 서류심사 통과, 현장실사 없이 18일 PT발표로 결정

 

 

나주시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공모사업에 세 번째 도전장을 낸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이다. 2차 심사는 오는 18일 현장실사 없이 PT발표만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는 모두 35개 사업을 선정하는 가운데, 6년 동안 500억원(국비 250억원)이 소요되는 도시경제기반형은 5개 자치단체 선정에 11개 자치단체가 도전했으며, 5년 동안 200억원(국비 100억원)이 소요되는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은 10개 자치단체 선정에 20곳이 신청을 해서 2: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나주시가 도전한 근린재생 일반형은 5년 동안 100억(국비 60억)이 소요되며, 20곳 선정에 45개 자치단체가 도전해 2.3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도시경제기반형은 국토연구원이 평가를 하게 되며,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은 한국토지개발공사(LH), 근린재생 일반형은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각각 평가를 실시한다.

 

나주시는 2010년 도시재생 테스트베드, 2014년 도시재생 선도사업에 이어 이번에 ‘나주읍성 살아있는 박물관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1차적인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나주읍성권을 목표로 설정하였으며, 읍성권에 산재해 있는 읍성, 금성관, 목사내아, 고샅길 등 수많은 이야기가 묻어있는 역사문화자원과 곰탕 등 지역 먹거리를 KTX 정차횟수가 늘어난 나주역과 영산강 자전거길을 이용한 관광객 유입 교통수단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지역재생의 전략목표로 세웠다.

 

근대 역사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핵심거점 활용사업에 43억, 고샅길 복원·영산강 자전거길 연계 등 읍성권 연계망 정비사업에 18억, 구석구석 마을생태박물관 활동사업에 17억, 행복한 삶터 만들기 사업에 22억원을 마중물사업으로 배정하였다.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지역농·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점 개설과, 옛 정미소·빈집 등의 폐자원을 활용한 코어박물관 개설, 주택가 빈집과 근대건축물을 활용한 게스트하우스·전통찻집 등을 마을기업과 연계해 주민들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또한, 노후주택에 대한 집수리, 돌담정비, 자투리 땅 정원조성 등을 통해 도심 주거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며, 문화자원과 연계한 중심상권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서 관광동선을 확보해 상권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로 도시의 기능을 회복시키기로 했다.

 

한편, 강인규 시장은 지난 4일에는 국토교통부를 방문, 도시재생사업부서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나주시가 제출한 제안서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6일 국회를 찾아 지역 국회의원인 신정훈(새정치민주연합 나주·화순)의원과 국토교통위 소속 이윤석(새정치민주연합, 무안·신안)의원을 잇달아 만나 나주시 도시재생공모사업을 설명하고, 국회차원에서 나주시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왼쪽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