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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강인규 시장 방송실력 “1년 만에 확 늘었네”

by 호호^.^아줌마 2015. 8. 15.

◇ 강인규 시장과 시민 70명이 광주MBC특별기획 ‘나주시민이 묻고 강인규 시장이 답하다’에

출연해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강인규 시장 방송실력 “1년 만에 확 늘었네”

 

광주MBC 주최 ‘나주시민이 묻고 강인규 시장이 답하다’

“시민회관 엘리베이터, 나주역 에스컬레이터 이동권 확대”

 

강인규 나주시장이 최근 나주시민 70명과 함께 출연한 한 방송사의 대담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대담실력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강 시장은 지난 23일 광주MBC 공개홀에서 두 시간 동안 진행된 특별기획 ‘나주시민이 묻고 강인규 시장이 답하다’ 녹화방송에서 시민들의 현안질문에 대한 유머와 재치를 겸한 차분한 답변으로 토론회를 압도했다.

 

특히, 최근 지역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현안과 관련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축산물 공판장의 나주존치를 위해 행정력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며,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의 이동권 증진 등 복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농협의 축산물 공판장 이전 계획과 관련 “공판장에서 요구하는 경제성, 전남․북지역의 도축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도로 접근성, 상수도와 폐수정화시설 등 신규 기반시설 부담이 적고, 민원발생이 없는 장소를 추가로 선정하기 위하여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후보지에 대한 협의요청을 해오면 최단시간에 행정절차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나주시는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며 축산물 공판장 나주 존치 노력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강 시장은 또 “남산에 있는 시민회관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예산을 이번 2회추경에 확보했고, 오는 8월 1일부터 KTX가 왕복 26회로 증회되는 나주역에 연말까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완공되면 장애인들과 어르신들의 이동권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다양한 방식의 소통노력으로 공직사회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와 공무원이 함께 워크숍을 마련하고 시민 인문학강좌, 소통활성화 시민공모사업도 추진 준비 중에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백년미래 나주의 변화된 모습을 그리면서 협력하고 배려하는 화합의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녹화된 방송은 24일 심야에 방송 됐다.

 

 

<광주MBC 특별기획>

나주시민이 묻고, 나주시장이 답하다

 

방송일시 : 7. 24(금) PM 11:10~12:20(70분)

녹화일시 : 7. 23(목) PM 14:30~16:30(120분)

장 소 : 광주MBC 2층 공개홀

진 행 자 : 김귀빈 아나운서

연 출 : 이경찬 PD(010-4316-7500)

작가 박연숙 062-360-2248 / 010 2617 6846

출 연 자 : 강인규 나주시장 & 방청객 70여 명

 

 

민선 6기 출범 1주년을 맞았습니다. 혁신도시 덕분에 나주가 전남 도내에서는 역동적인 도시가운데 한곳인데요. 지난 1년동안 시정을 이끌면서 느꼈던 소회와 함께 주요 성과를 말씀해주시죠.

 

지난 1년동안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으고 미래 나주발전의 밑그림을 그려냄으로써 민선 6기 시정의 기틀을 굳건히 다졌다고 생각합니다.

 

‘천년 목사고을’ 의 역사성을 지키면서도 빛가람혁신도시를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라는새로운 미래백년 도약을 위한 튼튼한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각종 공모사업을 포함해서 1천3백억원대에 이르는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기반시설비 374억원이 지원되는 개발촉진지구 지정,2백억원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금성산 나눔숲체원 유치,그리고 118억원을 확보한 ‘문화재 보수정비’ 등이 있습니다.

 

현재 재정여건이 어려운 우리 시로서는 가뭄에 단비처럼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박형근(나주읍성주민협의체)

우리 나주는 혁신도시가 들어오면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고 할 수 있잖습니까? 그런데 혁신도시가 세워지면서 원래 나주 중심지였던 읍성권역이 상대적으로 뒤로 밀리는 건 아닌지 걱정되더라고요. 나주 원도심이 최근 국비 지원을 받아 대대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이고 어떻게 진행해 가실 건가요?

 

나주가 혁신도시 덕분에 미래지향적으로 변화되고 있지만상대적으로 원도심은 굉장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원도심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경제적 낙후, 도시의 쇠퇴가 가속화됨에 따라경제적·사회적 측면에서 도시재생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는 민선 6기 첫 조직개편을 통해원도심 활성화 전담부서인 ‘역사도시사업단’을 신설해서 도시재생사업을 전담토록 했습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국비확보에 나선 결과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 냈습니다. 나주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금성산 산림욕장 일원 50㏊에 이르는 ‘나눔숲체원’ 공모사업을 유치했습니다. 이곳에는 숲속 쉼터와 체험 교육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고요. 특히, 금성산은 나주 시내와도 바로 인접해 있어 도시재생과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진행과정을 세세하게 설명드릴 수는 없지만 캐비넷 속에 잠자고 있던 용역자료를 찾아내서 각고의 노력 끝에 성사시킨 것이기에 의미가 더 큽니다.

 

또 아직 공식발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16년도 도시재생사업에서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이 사업은 나주읍성권 일원에 1백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서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과 생활환경을 개선하게 됩니다.

 

나주읍성권을 비롯한 원도심 활성화가 기대되는군요. 많은 지역들이 새로운 도시나 대형 아울렛의 입점으로 원도심 침체가 우려되고 있는데, 나주시가 추진하는 대형 사업들이 잘 진행되길 기대합니다. 이외에도 도시재생을 꾀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물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나주읍성권을 비롯한 3개 개발촉진지구에 전액 국비로 374억원이 기반시설사업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또 2016년도 문화특화지역 공모사업에 37억5천만원, 옛 나주잠사 문화재생사업에 49억원, 도시관광 활성화사업에 18억5천만원을 확보했습니다.

 

2015년도 문화재 보수정비사업도 역대 최대인 118억원을 확보해서 천년 역사도시 재창조에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원도심 지역의 유동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해서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는 시 집행부와 의회가 힘을 모은 결과로 나주발전의 대대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저는 한걸음 더 나아가서 “원도심 재생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생각하며 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 전략을 다듬어 나가고 있습니다.

 

도시재생사업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 전문가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성패를 가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나주에서는 도시재생대학, 도시재생포럼, 각종 토론회 등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들에 대해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습니다.

 

앞으로 읍성권, 영산포권, 남평권 등3개 지역에 대한 분석을 통해활성화 지역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국토부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김지현씨(금남동)

원도심도 개발하고 문화재 복원도 하면 외지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을 거라고 기대를 해보게 되는데, 일단 관광객들이 체류해야 관광소득이 있지 않겠습니까? 체류하면서 밤에도 볼거리가 많은 곳이구나 하게끔 금성관이나 남고문 같은 데도 조명을 이쁘게 밝혀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 남대문이나 이순신 장군상에도 그렇잖아요.

 

나주 원도심은 전국 최대의 관아와 향교, 호남최대의 읍성, 많은 이야깃거리가 있는 유적 등 도시 자체가 살아 숨 쉬는 박물관이자 문화유산입니다. 특히 21세기 관광 트렌드는느리게 걸으면서 지역민의 삶을 들여다보고 공감하는 스토리 관광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숙박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1박 2일 관광투어상품도 개발하여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숙박체험장은 나주목사가 살았던 목사내아, 전국 최대규모인 나주향교 기숙사, 다양한 한옥민박 등이 있습니다.

특히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영산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나주영상테마파크에 150명이 일시에 숙박할 수 있는 문화센터를 건립중에 있습니다.

 

야간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경관조명사업도 연내에 금성관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도시관광자원으로 탄생시킬 계획입니다.

 

지난 5월 이낙연 도지사님께서 나주를 방문하셨을 때 건의하여 금성관 경관조명 사업비 3억원을 확보해 주셨습니다.

이와 함께 남고문, 동점문, 서성문 등의 성문과 나주읍성 골목길에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나주읍성권을 야간에 돌아보는 ‘나주달빛투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물론 밤에도관광이 즐거운 스토리관광도시로 탈바꿈하는데 힘써 나가겠습니다.

 

김종량씨(나주 지역경제발전연구원장)

혁신산단을 조성하고 지난해 10월부터 분양을 시작했잖습니까? 사실 초기에 산단조성을 하면서 어마어마한 자금을 얻어 쓰면서 많은 우려도 있었고, 거기다 분양도 잘 안된다는 소식에 걱정이 컸습니다. 그런데 최근 기업들과의 투자협약 체결이 잇따르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혁신산단이 계획대로 나주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해도 되겠습니까?

 

물론입니다.제가 취임할때만 해도 혁신산단의 보증채무와 관련해서모든 것이 불투명하고 복잡하게 얽혀 있어그 중압감으로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부담이 컸습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난마처럼 얽혀 있던 혁신산단 재무구조를 파악한 결과민선 5기때 발생한 보증채무 이자율이 4.625%로 높아 이자부담이 너무 컸습니다.

 

그래서 2,280억원의 PF대출금 조달 이자율을3.5%대로 대폭 낮추고변동금리 적용이 가능한 단기방식으로 개선했습니다.

2천억원을 기준으로 연 1%만 조달금리를 낮춰도연간 20억원을 절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혁신산단 조성과 관련해 설계용역비 76억원 지급을 청구하는 소송에서 우리시가 패소했습니다.

 

지연이자를 포함해 108억원이나 지급해야 했던 것을원고와 80억원에 합의해서 시의 재정부담을 경감시키는 성과도 거뒀지만 앞으로 극복해야할 난관이 많다는 고민도 이 자리를 빌려 말씀 드립니다.

 

이런 어려움 끝에 재무구조를 안정화시키고 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한 결과 공정률은 85%로, 올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17개 업체와 투자협약 MOU를 체결했고, 보성파워텍이 1호 기업으로 분양계약을 맺었는데,기업들의 투자가 연이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같은 성과는 한전의 나주시대 개막과 ‘에너지밸리 조성계획’이 큰 힘이 됐습니다.

 

게다가 올해 혁신산단이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에 지정돼서 각종 세제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됨에 따라 산단 분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혁신산단에는 에너지 관련기업을 집중 유치하여 에너지밸리 구축과 함께 혁신도시 파급효과가 주변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혁신산단의 활성화는 한전의 에너지밸리 구축과 밀접한 관계가 있군요. 그렇다면 한전의 에너지밸리는 어떻게 조성할 계획이고, 지금까지 어떻게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에 이로인해 어떤 변화가 기대되는지요.

 

한전에서 구상하는 빛가람 에너지밸리는과학단지와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는향후 10년 이상의 장기 계획입니다.

2025년까지 500개 에너지기업 유치를 통해 전문인력 3천명을 양성하고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한다는 원대한 계획입니다.

 

지난 1월 21일 ‘에너지밸리 조성협약’ 체결에 이어 에너지밸리의 첫 번째 실행사업인

원도심 지중화거리 조성 1단계 구간이 오는 10월이면 완료됩니다.

 

우리지역 최초의 연구개발 및 전력인재 양성기관인 ‘기초전력연구원’과, 에너지밸리의 싱크탱크가 될 ‘에너밸리연구센터’가 이미 문을 열었습니다.

또 ‘전기산업진흥회 연구원’과 한전의 핵심기관인 ‘자재검사처’가 나주로 이전키로 확정됨에 따라연구 인프라 구축에 상당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조례를 제정하여체계화된 에너지밸리의 근간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연말에 200억원 규모의 ‘에너지밸리센터’가 착공되고 내년 12월에 개원하게 되면 에너지밸리 추진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시는 이같은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계시는 조환익 한전 사장님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해서 한전과 나주의 상생발전 노력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나주시는 에너지밸리가 혁신도시에 이어 또 하나의 성공신화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홍창근씨 (봉황면)

혁신산단에 에너지 관련기업과 기관들이 잇따라 들어오고 있잖아요. 에너지수도라는 새로운 이름도 얻고 있는데 여기서 우리가 얻게 될 것들을 시가 놓치지 않고 잘 챙겨야 될 것 같습니다. 우선 기업들이나 기관들이 들어오면 일자리는 더 많아지겠구나 하는 기대부터 갖게 되는데 나주시는 이런 기회를 어떻게 잡으실지 궁금합니다.

 

질문주신대로 공공기관 뿐만이 아니라 혁신도시 연관기업과 투자기업이 점차 증가될 것이기 때문에 일자리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만히 있는데 누가 일자리를 주겠습니까?

기회는 준비하는 사람에게 주어진다고 하지 않습니까?

나주시는 관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직업훈련과 취업 알선을 위해 직업훈련원을 개원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6억 6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에너지밸리 조성과 혁신산단에 입주한 기업들의 인력수요에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동신대학교에 있는 창업보육센터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1년에서 3년미만의 신생기업들을 입주시켜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으며,회계와 경영컨설팅, 특허 등 창업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향토기업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민선 6기에 일자리와 관련해서 민간부문 3천개, 공공부문 3천개를, 3년 안에 만드는, ‘3·3·3 행복 일자리’ 창출약속을 했습니다.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일자리관련 부서를 일자리정책실로 새롭게 확대 재편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임태순씨(빛가람동)

지자체들의 고민이 고령화와 함께 인구수 감소를 들고 있는데, 나주의 경우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인구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구증가 추세와 함께 인구를 늘리기 위한 대책을 말씀해주시죠?

 

한때 8만 7천명선까지 떨어졌던 나주시의 인구가 6월말 기준으로 9만5천여명까지 증가했습니다.

혁신도시가 들어선 빛가람동 인구 또한 6월말 현재 8천 5백여명에 이를 정도로 혁신도시 효과가 눈에 띠고 있습니다.

빛가람동 인구는 13개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의 입주로 전입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1만 3천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빛가람동 인구 8천5백여명 가운데우리시 관내 전입을 제외하고 타 지역에서 옮겨온 관외전입자가 7천3백명으로86%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나주뿐만 아니라 전남의 인구증가도 견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시는 올 한해를‘인구 10만명 만들기 원년’으로 정해서민관이 합심하여 전시민운동을 전개해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는 혁신도시 인구유입에 따른 자연적인 증가에만 기대하지 않고 출산장려와 귀농귀촌 지원, 기업유치 등 지속적인 인구유입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전공공기관 임직원들이 가족을 동반해 이주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전입자에게 실질적으로 재정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강영록씨(빛가람동)

혁신도시로 기관들도 거의 다 들어오고 아파트 입주도 한창 진행중입니다. 이주해 살게 된 주민들을 위한 정주여건들은 잘 마련이 돼 있는지요? 교통문제라던가 도로나 주택, 편의시설들은 어떻게 마련되고 있는가요?

 

16개 기관 가운데 13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다음달 초에, 그리고 나머지 2개 기관도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신사옥을 건립중입니다.

 

정주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KTX 증회에 따라 혁신도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증차했고,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운행이 올 초부터 시작돼 대중교통 체계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공동주택 4,252호가 준공됐고, 5개 학교가 개교했으며 빛가람 119안전센터는 올 연말에,임시파출소 설치에 이어 빛가람 파출소는 내년 말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

금융기관과 음식점 등 생활시설 500여개소가 입점했고, 의원과 약국 등 의료시설도 4개가 들어섰습니다.

 

국도 1호선과 연결되는 혁신도시 북측도로는 398억원을 투입해서 2017년말 완공 예정입니다.

다만 혁신도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노선을 조정하다 보니 기존 노선을 이용하시던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점진적으로 개선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완석씨(빛가람동)

혁신도시에 사는 주민들 특히 학부모들의 최대관심사는 교육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사교육 시설이 전무하다시피 하다 보니 학부모 입장에서는 예민해질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나주로 올거냐 광주로 갈 거냐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또 병원도 들어서고 있어서 다행인데 혁신도시 주민들의 부족한 교육여건과 보건을 위한 대안은 있으신지요?

혁신도시 주민들께서 가장 시급하게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부문은 단연 교육여건 조성입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에서 규모나 속도면에서 가장 앞서 있긴 하지만 교육환경 여건이 미흡한 것은 사실입니다.

 

학교나 병원 등의 시설은 수요가 일정정도 수익효과를 거둘 수 있어야 예산을 세우거나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혁신도시의 발전상을 널리 알려 조기투자가 이뤄지도록 힘쓰겠습니다. 우리시에서는 교육격차를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에 교육특구 지정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빛가람 혁신도시 교육특구 지정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는 등 혁신도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민선6기 교육정책의 특징은 공부 잘하는 소수 학생의 학력신장도 중요하지만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복지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주에 미국으로 해외 연수를 떠난 초중학생 숫자를30명에서 40명으로 늘린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지원과 영어체험교실, 진로체험학습 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시의 교육지원 정책 또한 혁신도시내 학교와 원도심 학교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순(KTX나주역정차시민대책위 공동대표, 전 나주JC회장)

호남고속철도 KTX 개통으로 송정역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KTX가 도착할때면 나주역이 북적이던데요. 정차 횟수가 늘면서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일고 있는지요. 그리고 이에 대비해서 시에서는 어떤 지원책과 연관효과를 얻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지요?

 

호남고속철도 KTX 나주역 정차횟수가 늘면서 혁신도시 활성화는 물론 나주가 전남지역 교통중심지로 부각되고 관광산업에도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초부터 나주역 정차 횟수가 왕복 24회로 두 배 늘어난데 이어,오는 8월 1일부터는 왕복 2회가 추가돼 총 26회 정차한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나주역 일일 평균 이용객도 2천명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전기관 임직원들과 출장업무로 오가는 승객들로 KTX가 도착할때면 역이 아주 북적대곤 합니다. 우리시는 주차장 250면을 확보해서 무료주차를 지원하고 있는데 주차장이 빈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대중교통 환승체계를 구축해서 혁신도시 임직원을 비롯한 시민들의 이용이 한층 편해지실 겁니다.

 

나주시와 코레일이 협력하여 나주역에 올 연말까지 엘리베이터 3대, 에스컬레이터 2대가 설치되면 어르신들의 이용이 한층 편해지실겁니다.

 

KTX 정차횟수가 늘면서 또 영암, 강진, 장흥, 해남, 완도지역 주민들도 보다 편리하게 서울을 오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송정~목포간 호남KTX 2단계 노선과 관련해 광주 송정~나주~고막원역 구간은 올해 공사를 착공하기로 합의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KTX 정차 증회와 2단계 노선 확정으로 나주가 광주‧전남 교통의 중심지로 위상을 높이고, 혁신도시 활성화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KTX 개통을 계기로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나주를 찾으실 수 있도록 관광활성화 대책도 세워놓고 있습니다. 영산강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확대를 위해 현재 황포돛배 4척을 운항중에 있습니다.

 

영산강 뱃길을 체험하는 황포돛배는 매년 4월에 열리는 홍어축제와 함께,‘나주로 마실가자’ 시티투어 프로그램에 힘입어영산강 대표 관광상품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오는 10월말께는 '2000년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가칭 ‘마한 역사문화 축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마한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영암군과 함께 축제를 공동으로 개최키로 했는데,KTX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진수씨(전력거래소 팀장)

이곳에 이사 와서 악취와 흙탕물을 접하고 이게 과연 신도시인가 싶더라구요. 반대로 생각하면 나중에 들어선 신도시 때문에 원주민들도 억울하게 눈총을 받는 거잖아요. 보상에 합의는 했다는데 언제 폐업하고 보상을 하게 되는지요? 그리고 흙탕물의 원인을 제대로 밝혀야 이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호혜원의 악취와 탁한 수돗물로 생활에 불편을 겪으신혁신도시 입주민들께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공기좋고 물 맑은 지역이라는 자연환경을 장점으로 내세웠는데,불편을 겪게 해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먼저 혁신도시 탁수발생 원인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수립 용역을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진행중입니다.

 

최종 용역결과는 8월말에 나올 예정입니다. 용역 결과에 따라 원인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여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혁신도시 탁수가 정상화된 지난 4월 8일 이후 정기적인 수질 모니터링을 위해 대표지점 10개소에 대한 수질검사를 매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이전기관 및 아파트 단지내에 공고하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악취의 진원지인 호혜원도 가축 폐업보상비 예산 80억원을 확보하고 감정평가를 완료했습니다.

호혜원 완전 폐업 보상 추진을 위해 소요되는 예산은 총 327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가축 폐업 보상금 114억, 축사 등 지장물 보상금 165억원, 폐기물처리비 48억원 등입니다.

호혜원 보상추진 T/F팀을 중심으로 해당 축산 농가 등과 세부 보상 방안에 대해 긴밀해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조영초씨(동강면, 농업)

저는 월급을 받으면서 벼농사를 짓는 농민입니다. 다른 지역분들은 농민이 월급을 받느냐고 의아하시겠지만 올해 처음으로 나주시가 시행한 농업인 월급제를 통해 월급을 받고 있거든요. 그런데 4월부터 10월까지 월급을 받는데 아무래도 한해 농사 준비하려면 3월부터 목돈이 들어가거든요. 제 생각엔 시기 조정이 좀 필요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도도 얘기하셨는데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고령화와 FTA 파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안정적인 소득 보장입니다.

그래서 취임 전부터 ‘농업인 월급제’와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농업인 월급제’는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출하할 벼의 60%를 월별로 나누어 미리 지급하는 것입니다.

전국 최초로 지역 농협과의 협약을 통해 올 4월부터 시행중입니다.현재 163개 농가가 참여해서, 월평균 호당 93만원을 지급받고 있습니다.

 

대상농가 확대나 월급 지급 시한을 늘리는 문제, 금액이나 수량, 이자 보전 등은 ‘농업인월급제 추진협의회’에서 결정하게 됩니다. 농가들이 원하시는대로 시기를 조정토록 하겠습니다.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는 농산물의 가격이 하락했을 때 차액을 지원해주는 것입니다.수급이 불안정한 가을무․배추, 양파 등 노지채소 위주로 계약재배를 활성화하고, 계약재배 품목에 대해서는 최저가격을 사전에 예시해 보장하는 것입니다.

 

오는 8월까지 농산물 가격 안정기금을 설치하고 최저 생산비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해서 내년 1월부터 시범 추진할 예정입니다.

 

 

강순덕씨(노안면, 도산2구 성산마을)

농번기 때 새참이나 끼니 챙기기가 참 버겁잖아요. 근데 마을 공동급식을 하게 되니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구요. 좀 더 많은 마을이 덕 좀 볼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힘들게 일하시는데 일손부족을 해소할 방법은 없을까요?

 

우리 농촌이 갈수록 고령화되고 부녀화되면서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현실입니다.

특히 일이 한꺼번에 몰리는 농번기철에는 ‘부지깽이라도 도와줬으면 좋겠다’ 할 정도로

일손 하나가 귀합니다.

농번기철에 새참은 물론 식사를 챙기는 일마저 힘드신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고자 마을공동급식을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해 왔습니다.

 

작년에 288개 마을에서 금년에는 310개 마을로 확대 운영하여 농사일로 힘든 어르신들의 일손도 덜어 드리고 공동체 문화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4월부터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도․농상생 드림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 320 농가에 연인원 3천1백명의 인력을 알선했습니다.

 

그 밖에도 벼 자동화 공동 육묘장을 10곳에서 올해 15곳으로 확대 설치해서 고령 영세농가들의 육묘에 대한 부담을 줄였습니다.

 

농번기철에는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여 운영해서농업인들이 적기에 사용하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농작업지원단 등을 통해 이앙 및 경운 등의 농작업을 대행해줌으로써 여성과 고령 농업인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김영자씨(한우농가, 전한우농가협회장)

나주에는 소 돼지를 키우는 축산농가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나주에 있는 축산물공판장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많이들 걱정을 합니다. 타지역으로 이전이 되면 운송비도 증가할 것이고 소의 체중감소로 소득이 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데요, 공판장 측과 지속적인 대화가 진행 중인지, 나주에 계속 있게 할 방안은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지역 축산 농가들이 나주축산물공판장 이전과 관련해서많은 걱정을 하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현재 우리시는 2천여 농가에서 20만여두의 소와 돼지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저는 나주축산물공판장 이전과 관련해서 공판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협이 먼저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4월 18일 우리지역 신정훈 국회의원님과 이기수 농협축산경제대표, 나주지역 도․시의원님, 축산관련 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산물 공판장 선진화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농협측은 “원점부터 재검토한다”는 긍정적 답변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현 부지를 활용하여 증설하는 방안과 3곳의 후보지를 추천했으나

이런저런 사유를 들어 부정적인 답변을 보내 왔습니다.

 

1992년 5월에 개장한 나주축산물공판장은 일일 도축물량이 소 100두, 돼지 1,100두입니다.

 

늘어나는 도축물량과 가공산업 추세에 맞추기 위해서는 공판장 부지가 협소하고 시설물 노후화로 인한 증․개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리시에서는 공판장에서 요구하는 경제성,전남북의 도축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도로 접근성, 상수도와 폐수정화시설 등 신규 기반시설 부담이 적고,민원발생이 없는 장소를

추가로 선정하기 위하여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협측에서 후보지에 대한 협의요청을 해오면 최단시간에 행정절차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나주시는 최선의 지원을 하겠습니다.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저 또한 축산물 공판장이 나주에 존치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이명희씨(중앙초 학부모, 성북동)

한 10년 전부터 나주의 모든 학교에서는 친환경 농산물로 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드는 비용은 나주시가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올해부터는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이 확대된 것으로 압니다. 학부모 입장에서야 고맙고 좋은 일이지만 시 예산이 그만큼 넉넉한가 다소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괜찮은 건가요?

 

어려운 자치단체 살림살이를 걱정해주신데 감사 드립니다.

 

우리시는 2011년부터 공립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동지역을 제외한 읍면지역 고등학교에 대해서 완전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학부모가 부담하는 급식비 가운데 식품비는 나주시가, 인건비와 운영비는 교육청이 각각 분담해 지원해서학부모는 전혀 부담이 없었습니다.

나주시는 올해 동지역 고등학교 7개교 2,757명의 학생들의 급식비 가운데 식품비 11억 3천만원을 예산에 반영했습니다.

 

이에따라 동지역 고교 학부모들의 급식비 부담은 월 5만9천원에서 1만5천원 정도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전라남도와 도교육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운영비와 인건비 부분까지 지원하여

완전 무상급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1억3천만원이나 되는 예산을 투입한 것은 재정에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불요불급한 예산을 최대한 줄여서 재원을 확보한 것입니다.

 

학교급식은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건전한 식습관을 갖게 하는 공교육의 일환으로 “학교라는 공동체는 누구도 차별 없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소신에서

용단을 내린 것입니다.

 

김은래씨(장애인협회 사무국장)

우리사회가 노령화되고, 장애인과 저소득가구 등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더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나주시 역시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대하여 적극 대처해야 할 것 같은데요. 시장님께서는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신지요?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들의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지원을 늘려가는 등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올 복지예산을 작년대비 129억원 늘린 1,204억원으로 편성해서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복지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11개 읍면동 23개 마을올 대상으로 운행중인 ‘100원 택시’는 이용실적이 91%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지역아동센터 토요운영’을 확대하고 ’지체장애인 편의시설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여성과 노약자들의 사회활동 촉진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염규을씨(시민소통위원회 위원장)

시장님께서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해오셨고, 그래서 시민소통실이라는 부서가 신설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민과의 바람직한 소통은 현장에서 자주 만나고 귀를 열고 듣고 시정을 논의하는 것일텐데요, 오늘같은 자리도 의미있는 소통의 공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향후 다양한 소통을 위해 어떤 방안을 갖고 계십니까?

저는 ‘시민이 주인입니다’라는 구호를 내세워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그래서 시정목표도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로 정하고‘소통’은 민선 6기가 추구하는 최고 가치이기도 합니다.

 

올 1월 조직개편을 하면서 ‘시민소통실’을 신설하여 시민사회는 물론 조직 내부와의 쌍방향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해법을 찾아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17일에는 ‘시민소통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각계 시민 70명으로 구성된 시민소통위원회는 시민 참여의 열린 행정 구현과 시정의 주요정책에 대한 폭넓은 정책제안 및

자문활동 등을 하게 됩니다.

 

공무원들만 모여서 진행했던 시장공약사항 추진 점검 보고회도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함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향후 의견수렴에 나선 것도 공직사회 소통방식의 새로운 변화라 할 것입니다.

 

시민과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해서 새로운 소통방식의 원탁회의를 마련했고,

시민들의 소통역량 강화를 위한 세차례의 시민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농업인들과의 대화에 이어 앞으로 소상공인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담아내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소통의 날’을 매달 운영하겠습니다.

 

하반기에는 시민사회단체와 공무원이 함께 워크숍을 마련하고 시민 인문학강좌, 소통활성화 시민공모사업도 추진 준비중에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자연스럽게 시민들의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소통을 활성화해서

시민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미로, ‘우문현답’이 유행하고 있던데요.

저도 현장 행정을 강화하겠습니다.

 

 

박철수씨(좋은정책 나주운동본부장)

민선6기 공약으로 제시하신 것들이 하나씩 완료되고 또 추진되고 있는 것 같은데 버스준공영제 같은 경우는 쉽게 풀리지 않는가 봅니다. 또 어르신 건강보조금 지원도 말씀하셨던 거 같은데... 이런 것들은 어떻게 됩니까?

 

공약은 시민과의 공적인 약속인만큼 꼭 지키겠습니다. 다만 민선6기 공약으로 제시했던 65개 과제 가운데 일부 과제는 예산과 법적‧제도적 제약으로 인해 장기과제로 분류해서 추진할 생각입니다.

말씀하셨던 버스 준공영제를 포함해서 노인건강보조금, 안심귀가서비스 등이 장기과제에 해당하는데요.

 

지금은 법적․예산문제 때문에 빠르게 진척되지 않지만 계속 검토해서 추진하겠습니다.

 

제 임기내 공약 이행에 최대한 노력하면서 당장 시행이 어렵거나 공약변경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시민들과 보다 많은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충분한 토론 속에서 절차적 합의를 거쳐 추진할 것입니다.

또 수정, 변경, 보완이 필요한 공약은 정책공약 협약의 취지를 살리면서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향후 실행계획을 마련하겠습니다.

 

[ MC ] 강인규 나주시장과 시민들이 함께, 명품 혁신 도시 나주로 거듭나기 위한

고민과 대안을 소통하는 시간 이었습니다. 시민들의 생각과 제안을 들어본 이 시간 어떠셨는지요? 마지막으로 나주시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시죠.

 

앞으로도 시민들께 약속드렸던 공약을 꼼꼼히 점검해서 속도감 있게 해결하겠습니다.

또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맞춰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서 시민들이 행복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지금까지 1천여 공직자와 함께 많은 일을 해오면서괄목할만한 성과도 거뒀습니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우선 왕곡면의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 분쟁민원이 이해당사자간 대립이 첨예화돼 사태 해결이 장기화되고 지역사회 갈등이 지속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비록 제 임기때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행정의 연속성 차원에서 책임있게 해결하려 해도 법적 한계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또 혁신도시 호혜원 악취 환경 개선도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열악한 지방 재정상 우리시에서 단독으로 관련 예산을 확보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중앙정부, 전라남도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혁신도시개발 3개 시행사측에도 정주여건 개선 사업비를 투입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들도해당부서와 시민소통실을 중심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동안 저를 도와 밤낮 가리지 않고 수고해주신 공직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백년미래 나주의 변화된 모습을 그리면서협력하고 배려하는 화합의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