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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나주 원도심 지중화2단계사업 시행착오 “안돼”

by 호호^.^아줌마 2016. 3. 22.

◇ 9일 중부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원도심 지중화2단계 사업 및 중부처리구역 하수관거 정비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시민들의 의견이 다양하게 제시 됐다.

 

나주 원도심 지중화2단계사업 시행착오 “안돼”

 

 

한전, 중앙로·버스터미널 주변 2.3km구간 3~9월 중 공사시행

하수관거사업 병행, 공정·시행방법 어긋나 주민불편 감수할 판

 

 

나주시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원도심 지중화2단계사업이 중앙로 나주교회를 시점으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2.3km구간에서 시행된다.

 

원도심 지중화 2단계사업은 나주시 중앙로 및 나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 2.3km구간에 대해 한국전력공사에서 총 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시행되며, 이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9월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시와 한전은 지난 9일 중부노인복지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을 위한 첫 번째 협력 실행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원도심 지중화 2단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중화 2단계 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하수관거정비도 한번 굴착으로 동시에 공사를 진행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며, 사업 추진에 따라 예측되는 불편에 대한 시민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지난해 추진한 금성관 주변 1차공사가 공사기간이 길어지고 공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장기화 됐다는 지적과 함께 이번 공사만큼은 안전관리와 공사기간을 지켜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오는 5월에 나주에서 열리는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와 공사기간이 겹치면서 나주 원도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야간공사 시행 등 공사시간의 탄력적 운용을 요청하는 한편, 안전요원도 늘려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것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공사 장비를 현장에 방치하지 않도록 감독을 철저히 할 것과 공사시간 및 공정에 대해 수시로 시민들에게 홍보해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나주시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하수처리장 운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중부처리구역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올해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는 대호·송촌·산정·석현동 일원과 산정·성북·서내·과원동 일원에서 동시에 진행 된다.

 

나주시는 지중화2단계 공사와 하수관거정비사업이 동시에 진행됨으로써 시내 중심상가의 불편이 크게 늘 것에 대비해 주정차단속과 공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 한전이 시행하는 원도심 지중화2단계사업<위 사진>과 중부처리구역 하수관거 정비사업<아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