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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저소득 대학생 학자금 2% 저리 융자

by 호호^.^아줌마 2009. 5. 10.

저소득 대학생 학자금 2% 저리 융자

전남도, 정부보증 대출 이자부담액 1% 지원키로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이 높은 금리로 인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가 ‘대학생 학자금 지원계획’을 확정 시행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는 인재육성기금을 활용해 저소득 차상위계층 대학생 4백여명에게 직접 저리(2%)로 학자금을 융자할 계획이다.

또 높은 금리의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 가구에는 이자부담액의 1.0%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연소득 4천684만원 이상의 일반대출 가구는 기존 대출금리 본인부담액이 7.3%에서 6.3%로, 연소득 4천684만원 이하 가구는 5.8%에서 4.8%로, 연소득 3천442만원 이하 가구는 3.3%에서 2.3%로 각각 줄어들게 된다.

이자지원 대상은 지역대학의 촉진을 위해 도내 소재 대학생에게 지원하게 되고 또 도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타 지역에서 대학을 다니는 대학생에게도 이자지원을 한다.

이에 따라 전남도내 7천400여명의 대학생에게 지원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소요 예산은 25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정부보증 학자금 연체 대학생 중 신용불량 등록 대상 학생을 위해 학자금 연체이자를 보조해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와 같은 대학생 학자금 지원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전남도의회에서 통과된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에 관한 조례’가 조만간 공포되는 대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500억원 규모의 전남인재육성재단을 설립하고 오는 27일 후원회 출범식 행사를 개최해 장학기금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지역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장학시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