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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학교급식 100% 전남산 식재료 공급 점검

by 호호^.^아줌마 2009. 5. 10.

학교급식 100% 전남산 식재료 공급 점검

위반시 급식지원 중단․급식업체 지정 취소키로

 


전라남도가 이달부터 학교급식에 100% 전남산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만 공급토록 한 가운데 각 시․군 자치단체와 지역 교육청이 합동으로 일선 학교와 공급업체 점검에 나선다.

 

전남도에 따르면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을 추진한 지 6년, 도내 보육시설 및 초중고 전 학교에 100%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한 지 3년째를 맞아 올 5월부터는 100% 전남산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일제점검을 통해 전남산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보육시설 및 학교에 대해서는 친환경급식 식재료 지원을 중단하고, 해당 공급업체는 급식업체 지정 취소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처럼 전남도가 학교급식에 100% 전남산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공급을 강력 추진하는 것은 열악한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의 건전한 신체발달과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해 매년 350억원을 지방비로 지원하는 취지를 적극 살리고 도내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이 대폭 확대되고 품목도 다양화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도내 친환경농산물 생산면적은 2005년까지 1만4천ha밖에 되지 않았으나 2008년 말 현재 친환경농산물 생산면적은 도내 경지면적의 33%인 10만1천ha로 7배 이상 늘었다.

 

품목별로 미곡은 8천ha에서 6만4천ha로, 채소류는 2천ha에서 1만4천ha로, 과일류도 3천ha에서 9천ha로 증가했으며 생산량 또한 연간 1백만6천톤으로 학교급식에 소요되는 1만5천톤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학교와 공급업체, 농협 등 생산자간 계약재배 확대를 적극 유도하고 시군간 알선을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를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설명>

전라남도가 이달부터 학교급식에 100% 전남산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만 공급토록 한 가운데 일선 학교와 공급업체 점검에 나선다.<사진은 영산포초등학교 급식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