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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이야기

이정강 소장의 인권이야기

by 호호^.^아줌마 2009. 9. 22.

이정강 소장의 인권이야기


“장애인을 보호해도 인권침해인가요?”

  

이상훈(가명)씨에게는 장애인인 조카가 있습니다. 이 씨가 전하는 이 조카의 삶은 고단합니다.

조카는 아버지에게 버림받고는 할머니 손에서 자랐습니다. 그런데 할머니마저 돌아가시고 나니 갈 곳이 없어졌습니다.

이에 이씨는 5년 전에 조카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 씨의 조카는 일을 하고 있어 월급을 받습니다. 그 월급을 두고 동네 사람들은 “조카를 버린 아버지가 돈을 가져가 버리니 이 씨가 모아서 조카에게 주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씨는 조카 앞으로 적금을 들어 조카의 월급을 모으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런데 이런 내용을 알게 된 한 장애인단체에서, 이 씨가 조카의 월급을 가로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고 합니다.

이에 이 씨는 하소연 합니다. 

 

“버림받은 장애인을 데려다 보호하는 것도 인권침해인가요?”

이 씨의 하소연에 대한 답변은 간단합니다. 장애인을 돌보는 것은 인권침해가 아니니까요. 그러나 그동안 우리 사회가 장애인을 대해 온 차별과 인권침해를 떠올리면 답은 쉽게 내릴 수 없습니다. 그 질문 이면에 있을 ‘사실’에 대한 검증이 우선이니까요.

 

9월 둘째 주, 이상훈 씨가 인권상담전화 ‘1331’을 누른 이유입니다.

 

올해 들어 지난 9월 13일까지 광주인권사무소에 접수된 인권상담 및 조사현황입니다.


진정상담안내

진정

상담

안내

민원

총계

301

1,002

1,465

29

2,797

면전진정

신청건수

처리건수 

소계

진정접수

상담종결

철회

506

497

147

284

66

사건조사 

접수(누계) 

종결(누계)

조사중 

 

227

167

83

 

 


인권을 침해받고 계십니까? 아니면, 주변에 인권을 침해받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인권에 대한 모든 궁금증,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전화 국번 없이 1331)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설명>

광주인권사무소 인권지기들(사진 맨 앞줄 가운데 이정강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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