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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나주계산요양원 개원 20주년 기념식

by 호호^.^아줌마 2012. 6. 2.

 

 

 

 

 

 

 

 

 

 

 

 

 

 

 

 

 

◇ 사회복지법인 계산원 개원 23주년, 나주계산요양원 개원 20주년을 맞아 계산 김계윤 선생의 공적을 기리는 공적비 제막식이 24일 계산원에서 열렸다.

 

 

나주계산요양원 개원 20주년 기념식

 

계산 김계윤 선생 사회복지 공로 기린 공적비 제막도

 

사회복지법인 계산원(대표이사 김계윤) 설립 23주년, 나주계산요양원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계산원 광장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사랑’을 원훈으로 1989년 나주시 삼영동에 세워진 사회복지법인 계산원은 사회복지법, 장애인복지법, 노인복지법에 의한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해 왔다.

 

이날 기념행사는 계산원 풍물동아리의 흥겨운 풍물놀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사회복지분야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와 근속패 전달, 각계 인사들의 기념사와 격려사로 진행됐다.

 

이어서 계산 김계윤 대표이사의 공적을 기리는 공적비 제막식과 다과·친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성 출신인 계산 김계윤 대표이사는 전남대학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광주에서 김병원을 설립 운영해왔다.

 

김 대표이사는 어릴 때 고향에서 여러 가지 장애를 복합적으로 안고 있는 한 장애인을 보고 “저런 장애인을 치료할 수 없을까?” 하는 측은지심이 계기가 돼 의학자의 길을 걸었으며, 정형외과를 경영해 오면서 장애인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깨달아 1984년부터 사회복지사업을 시작했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전남지부장을 역임한 김 대표이사는 1989년 6억원을 투자해 사회복지법인 계산원을 설립하였고, 5만평 중 1만여 평의 토지를 전라남도와 나주시에 기부채납해 그 땅에 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나주시노인복지시설을 세울 수 있었다.

 

이렇게 시작된 본 계산원 산하에는 수탁시설을 포함해 나주계산요양원, 성산원, 수산원, 계산원보호작업장, 영암노인전문요양원, 나주시노인전문요양원, 나주시노인실비요양원 등 7개 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함께 생활하는 가족 294명에 직원 154명의 대가족을 이루게 됐다.

 

동신대 사회복지학과 조원탁 교수는 계산 김계윤 선생 공적비 기념사에서 “계산 선생님과 개인적 인연은 없지만 오직 그 분이 살아오신 삶 동안 사회복지계에 기여해온 흔적들을 돌이켜 볼 때 이는 동시대와 후세에 본보기가 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치하했다.

 

고구려대 사회복지학과 박상하 교수도 사회복지 공적비문에 남긴 글을 통해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삶의 터전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 선생님의 숭고한 뜻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었다”고 치하하며 “사회의 어둡고 소외된 장애인과 노인을 위해 노력하신 선생님의 노고와 은덕은 영원히 기억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