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주이야기

나주배원예농협 2014 배품평회

by 호호^.^아줌마 2015. 1. 1.

올해의 나주배 왕곡 김강수 씨 출품 신고 ‘대상’

 

나주배원예농협 2014 배품평회·배산업 발전 학술세미나에서

 

나주배의 소비촉진과 품질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2014 나주배품평회 및 배산업 발전 학술세미나가 지난달 31일과 1일 이틀 동안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상계)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올해 배 품평회에는 총 143점(신고 108점, 황금배 19점, 추황배 16점)이 출품된 가운데, 나주배시험장과 전라남도농산물품질관리원, 수출업체, 법인대표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모두 2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출품한 농가의 영농일지와 배의 식미, 당도, 경도, 색택, 과형, 무게 등을 면밀하게 평가한 결과 올해 영예의 대상(농식품부장관상)은 왕곡동작목회 김강수 씨가 출품한 신고가 차지했다.

금상(전남도지사상)은 최수인(산당·신고), 노웅곤(세지북·추황), 이명돌(송월서·황금)씨 등 3명이 수상했다.

은상(나주시장상)은 한정무(원촌·신고), 김성식(본촌남·추황), 정호상(봉황용전·황금)씨, 동상(배원협조합장상)은 최백문(왕곡중·신고), 이광철(부덕·신고), 김영진(봉황오림·신고), 한성곤(봉황용전·추황), 신중식(왕곡북·황금)씨가 각각 차지했다.

아울러 나주배원예농협의 관할구역이 2012년부터 나주시와 영암군에서 강진군, 무안군, 함평군, 장흥군, 해남군, 영광군, 화순군으로 확대개편 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전남배 부문을 별도로 심사해 시상하는 전남배 부분 최우수상(전남도지사상)은 이기열(영암남·신고), 박정호(영암북·추황), 장정오(영암북·황금)씨가 각각 수상했다. *(작목회, 품종)

이들 출품작과 수상작은 지난 3일까지 나흘 동안 나주배원협 신축 선과장에서 배음식 및 가공식품, 배꽃 사진, 수출배 및 나주배 브랜드 등과 함께 전시됐다.

이와 함께 나주배원예농협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남도, 나주시, (사)한국배연합회, 배시험장,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배산학협력단이 후원한 배 산업 발전 학술세미나에서 농식품부 이영식 과장은 ‘FTA대응 과수산업 정책방향’에 대해 전망했으며, 농업진흥청 김점국 연구관이 ‘배나무 정지 전정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나주배원예농협 이상계 조합장은 “최고품질의 배를 생산하신 모든 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해외판촉을 강화해 수출물량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 내수소비촉진에도 심혈을 기울여 농가의 소득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원협은 배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지난 9월부터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서 열린 남도 농특산물대축제 7일장 행사를 시작으로 광주 롯데마트 월드컵점 나주배 소비촉진행사,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광장 전남 우수농산물직거래 장터운영, 농협중앙회 및 농식품부 직판 행사를 잇달아 개최해 왔다.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광주롯데마트 월드컵점에서 세계 각국의 배 비교전시와 나주배 품평회, 배음식과 배 가공식품, 수출배 등을 전시해 도시 소비자들의 입맛과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15kg기준 45과 이내의 작은 배와 꼭지가 떨어진 배, 흑성병 등 병해충이 심하지 않고 바람들이나 부패가 진행되지 않은 신고 배를 대상으로 비품배 수매도 추진하고 있다.

수매단가는 20kg 들이 한 상자에 1만원으로 수매업체 8천원, 조합에서 2천원을 지원하고 있다. 계획된 수매물량은 총 2천톤(10만 상자)으로 지금까지 4만여 상자를 수매했다.

 

 

*나주배원협은 지난달 31일 ‘2014 나주배품평회’에서 올해 최고품질의 배를 생산한 농가를 선발해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