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주이야기

“박물관은 내 친구” 국립나주박물관후원회 창립

by 호호^.^아줌마 2015. 1. 1.

 

◇ 11월 22일로 개관 첫돌을 맞는 국립나주박물관이 개방형수장고와 첨단 전시시스템, 다양한 체험행사와 수준 높은 기획공연 등으로 첫해 누적관람객 15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사진은 박물관 기획공연 모습>

 

 

“박물관은 내 친구” 국립나주박물관후원회 창립

 

국립나주박물관 개관 첫돌 맞아 22일 창립총회 후 활동 본격화

 

 

국립나주박물관(관장 박중환)의 발전을 돕기 위한 순수민간모임으로 사단법인 국립나주박물관후원회(약칭 국립나주박물관회, 영문명칭 Friends of Naju National Museum)가 발족을 앞두고 있다.

 

국립나주박물관회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김영일, 전남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지난 9월 첫 모임을 갖고 창립을 준비해 온 가운데, 지난 4일 현재 가입회원이 2백 명에 이르는 등 시민각계의 참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오는 22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국립나주박물관회는 박물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부·기증문화를 통해 나주박물관의 전시·연구·교육·문화사업, 편의시설 등의 발전을 돕고 전통문화 보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국립나주박물관의 전시지원 및 자원봉사활동 △국립나주박물관 학술자료 및 조사연구 후원 △전통문화 보급을 위한 사회교육 및 국제교류 △회원 및 관람자,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적인 문화사업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위탁하는 목적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회원은 일반회원, 청소년회원, 특별회원, 단체회원, 기부회원으로 구분한다.

 

김영일 창립준비위원장은 “국립나주박물관은 다른 여느 도시의 국립박물관과는 다르게 도심이 아닌 자연 속에서 역사와 자연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이라면서 “민간차원의 지지와 후원을 통해 박물관 역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가자”고 제언했다.

 

국립나주박물관은 국립박물관 중 유일하게 면 단위에 위치한 박물관으로서 그동안 접근성 문제로 제기된 우려를 말끔히 씻고, 영산강 유역의 새로운 문화중심으로 우뚝 서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국립나주박물관은 마한문화의 유적지 한 복판에 세워진 친환경생태형 국립박물관으로 개방형수장고와 첨단 전시시스템, 다양한 체험행사와 수준 높은 기획공연 등으로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국립나주박물관 개관 기념행사

22일 개관1주년 기념 ‘영상으로 되살린 문화유산’ 특별전시회

29일 오후 2시 서울바로크합주단 특별초청 연주회 등 다채

 

오는 22일로 개관 첫돌을 맞는 박물관은 별도의 기념행사를 갖지 않고 대신 개관 1주년 기념 테마전 ‘영상으로 되살린 문화유산’전을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영상전은 ‘부처의 미소 석굴암’, ‘천하제일 비색청자’, ‘조선왕조 기록문화의 꽃 의궤(儀軌)’, ‘그림 속 조선풍경, 풍속화’ 등을 영상기술로 재현해 문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재미를 더해줄 전망이다.

 

이어서 11월의 마지막 주말프로그램으로 오는 29일 오후 2시 박물관 이벤트홀에서 서울바로크합주단 특별초청 연주회가 펼쳐진다.

 

나주박물관 박중환 관장은 “올 봄 세월호 사고로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과 단체여행이 취소되는 여행 침체기 속에서도 첫 해 누적관람객 수가 15만 명에 육박해 국립나주박물관이 신생 국립박물관으로서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나주박물관 전경

 

국립나주박물관 개관 첫돌 서울 바로크합주단 공연

 ‘영상으로 되살린 문화유산’ 특집전시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 마련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열린 문화공간, 전남 유일의 국립박물관인 국립나주박물관(관장 박중환)이 오는 11월 22일(토) 개관 1주년을 맞는다. 나주박물관은 영산강 유역에서 꽃 핀 1,500년 전의 고분 문화를 보존․전시하기 위하여 지난해 11월 영산강 유역 고분유적의 중심지역인 반남고분군 내 자리 잡고 문을 열었다.

 

이 박물관은 광주나 목포와 같은 대도시의 도심으로부터 자동차로 한 시간 정도를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취약한 접근성 때문에 개관 당시부터 활성화 가능성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나주박물관은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열린 문화공간으로서의 특징을 활용하여 관람객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등 약점을 강점으로 활용해 왔다.

 

관람객 각자가 가진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시안내시스템, 유물 보관공간인 유물창고의 개방, 유물 복원 처리 작업의 공개, 1박 2일 캠핑 프로그램을 통한 역사․자연 체험 시간의 제공 등은 나주박물관에서 시도된 새로운 모험이자 박물관의 새로운 변신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

 

나주박물관은 이처럼 차별화된 기획과 프로그램으로 개관 당시 제기되었던 일각의 우려가 기우였음을 입증하며 전남지역 유일의 국립박물관으로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월 11일 현재 나주박물관의 누적 관람객은 14만 8천여 명으로 개관 1주년이 되는 11월 22일에는 15만 명 이상의 관람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나주박물관은 개관 첫돌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기념행사도 마련한다.

 

11월 22일에는 ‘영상으로 되살린 문화유산’ 특집전시, 11월 29일에는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서울 바로크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등이 각각 나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나주박물관 후원회인 ‘국립나주박물관 후원회 창립총회’가 개관 1주년 기념일인 11월 22일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