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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나주시의회 혁신산단 추가 채무보증 승인

by 호호^.^아줌마 2015. 2. 12.

나주시의회 혁신산단 추가 채무보증 승인

 

400억원 이율 4.3→4%, 사용내역 공고, 시민설명회 개최 조건

1차 200억원만 발행, 이자부담 줄이고 추가 발행때 의회 보고

 

지난 11일 오전 11시 제179회 나주시의회 임시회 개회, 국민의례를 마친 시각 11시 6분, 조영두 경제건설위원장<오른쪽 사진>이 심사보고를 시작한 시각 11시 7분, 홍철식 의장이 가결선언을 한 시각 11시 11분, 산회를 선포한 시각 11시 14분.

 

나주시와 나주시의회가 지난 연말부터 두 달 남짓 밀고 당기는 승강이질을 벌여온 나주시 혁신산단 조성을 위한 의무부담 동의안이 단 14분 만에 전광석화로 처리됐다.

 

지난달 20일 제17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나주시가 제출한 혁신산단 조성을 위한 의무부담 동의안을 부결한 지 22일 만이다.

 

채무보증의 주된 내용을 살펴보면, 대주는 뉴스타미래제삼차(주), 차주는 나주혁신산단(주), 매입약정기관은 나주시, 대출조건은 대출금액 400억원을 자금 필요시 한도내에서 대출 실행하고 1차 200억원만 발행한 뒤 이후 발행 시 의회에 사전보고토록 했다.

 

대출금리는 4.0%, 대출만기는 2018년 5월 31일로 매 이자지급일에 조기상환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홍철식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시민들이 재정위기를 걱정하지 않도록 분명한 분양대책을 마련해 줄 것, 시민사회단체와 언론인에게 설명회를 개최해 혁신산단에 대한 시민적 합의를 이뤄줄 것, 하루 빨리 혁신산단을 완공시켜 한전의 연관기업과 에너지산업 연관기업의 적극적인 유치로 혁신도시의 경제효과를 나주시가 가장 먼저 선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나주시는 이번 채무보증으로 사업비 추가조달이 제때 이뤄지면서 사업 준공 및 분양까지 자금조달이 원활해졌다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분기별로 나주혁신산단의 자금지출내역을 시의회 및 홈페이지에 공개함은 물론 조만간에 공청회 등을 열어 시민사회단체에게 의결내용 및 앞으로의 혁신산단 조성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주혁신산단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2천980억원(국․시비 400억원 포함)으로 국비와 시비 400억원을 제외한 2천580억원을 민간자본으로 조달했다.

 

이 가운데 2천280억원은 나주시가 채무보증형태로 부담하고 나머지 부족분 300억원은 시공사에 대한 현물분양(120억원) 및 분양수익금(180억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또한 지금까지 1천880억을 이미 차입해 사용했고 이번에 400억원을 조달해서 사업비로 충당한다.

 

현재 나주혁신산단 조성사업은 단지조성 62%를 포함해 전체공정 82%에 이르러 있으며, 올 5월부터 토지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분양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 나주시의회는 11일 제179회 임시회를 열고 나주시가 제출한 혁신산단 조성을 위한 의무부담 동의안을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