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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나주중부노인복지관 제2대 한진국 관장 취임

by 호호^.^아줌마 2015. 4. 18.

“부모님 섬기는 마음으로 어르신들 공경”

 

나주중부노인복지관 제2대 한진국 관장 취임

 

나주시 중부지역 어르신들의 여가복지시설로 지난해 5월 개관한 중부노인복지관 초대 김맹진 관장이 이임하고 제2대 관장으로 한진국 나주교회 부목사가 취임했다.

 

지난 2일 열린 이·취임식에서 한진국 관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중부노인복지관을 찾아 주신 모든 어르신들을 친절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며 사랑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기관과 협력해 다채로운 여가와 교양, 건강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을 마련해 소통하는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한 관장은 서울 서소문교회와 광주 벧엘교회 노인교실 시설장을 비롯해서, 화순현대요양원 재가복지센터 센터장, 장애인복지시설 즐거운집 시설장 등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강인규 시장은 축사에서 “중부노인복지관이 지역의 노인복지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건강한 노인의 사회참여 촉진으로 노후의 사회활동 활성화를 통해 노인복지의 보금자리로서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주시가 옛 세무서 부지 등을 매입해 건립한 중부노인복지관은 2,5000㎡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 3층, 건축연면적 2,208㎡ 규모로 헬스장 및 노래연습장, 물리치료실 등 다양한 건강 증진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하며, 고령화된 지역사회에 걸맞는 대표적인 주민편익시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매일 점심시간에 운영되는 급식실은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으며, 주변 상인들과 지역민들에게도 저렴하고 맛좋은 식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나주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난 2월말 현재 2만2천66명으로 전체인구 9만1천919명의 24.42%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부권(금남·성북·송월) 노인인구는 3천454명으로 노인복지 수요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부권(영산포)의 나주노인복지관, 동부권 남평재가노인복지센터에 이어 개관한 중부노인복지관이 각 지역의 ‘노인복지 산실’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 나주시중부노인복지관 초대 관장을 이임한 김맹진 관장<왼쪽>과 제2대 관장으로 취임한 한진국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