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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나주시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액 전남 최다

by 호호^.^아줌마 2015. 5. 22.

◇ 나주시는 농산물 수출을 늘려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물류비 지원금액을 현행 14%에서 20%로 늘리기로 했다.<사진은 지난해 나주배유통센터 수출선과장에서 배 선과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나주시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액 전남 최다

 

 

나주 10억5천만원, 해남 9억3천만원, 진도 7억8천만원 순

지원율 농가 15%, 수출업체 5%로 전남 평균과 균형 맞춰

 

나주시가 농산물 수출농가와 수출기업에 대해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하는 수출물류비 지원액을 현행 14%에서 20%로 대폭 높이기로 했다.

 

나주시는 최근까지 외국에 수출하는 배, 멜론, 팽이버섯, 김치 등 신선농산물 10개 품목에 대해 수출물류비로 농가 10.5%, 수출대행업체 3.5% 등 14%를 지원해 왔다.

 

최근 4년 동안의 수출물류비 지원액을 살펴보면, 2012년 7억5천만원(농가 15%, 업체 5%), 2013년 11억원(농가 12%, 업체 4%), 2014년 7억7천5백만원(농가 10.5%, 업체 3.5%)였다.

 

그런데 올해 도비 3억14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전체 지원액이 10억5천만원으로 껑충 뛰어 전남도내 전체 수출사업비 지원액 45억원의 23%를 차지하게 됐다.

 

이는 해남군이 9억3천만원, 진도군이 7억8천만원을 지원하는 것과 비교하면 전남도내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나타내고 있는 것.

 

지난해 나주시 농산물 수출실적은 5천360톤에 148억6천만원으로, 수출물류비 지원액은 449개 수출농가에 5억2천2백만원, 농협무역 등 40개 수출업체에 2억7백만원 등 총 7억7천5백만원에 달했다.

 

지원대상 농작물로는 가공하지 않은 과실류(배), 채소류(멜론,고추,토마토,배추), 화훼류(심비디움), 버섯류(팽이,새송이)등 10개 품목이다.

 

품목별 지원내역을 살펴보면, 배가 총 2천6백톤을 수출해 수출금액이 74억4천만원에 이르는 가운데 4억1천4백만원이 농가와 업체에 물류비로 지원됐다.

 

팽이버섯은 1천372톤이 수출돼 25억2천만원의 수출고를 올린 가운데 2억3천7백만원이 물류비로 지원됐다.

 

삼진식품은 김치 1천76톤을 수출해 36억4천만원의 수출고를 올린 가운데 물류비 지원은 3천3백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했다.

 

나주시는 수출농가와 기업에 대한 물류비 부담을 줄여 수출확대 및 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물류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