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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이야기222

늙음이 이래서야 살며 사랑하며… 늙음이 이래서야 김수평 삼희성(三喜聲)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듬이 소리, 아이들의 글 읽는 소리, 갓난아이의 울음소리. 이 세 가지 소리를 인생에서 가장 기쁜 소리라고 했습니다. 한데, 우리 마을은 이런 소리가 끊긴지 오래 되었습니다. 초등학교가 있었습니다. 풍선 바람 빠지.. 2010. 1. 16.
김현임 칼럼…설중방우도(雪中訪友圖) 김현임 칼럼…설중방우도(雪中訪友圖) 사방이 무서울 만큼 고요하고 쓸쓸하다가 ‘오솔’이라했던가. 그렇다면 오솔하기 그지없는 요즘이다. 성긴 내 대인관계가 한 원인이고 내 사는 곳의 처지가 그러하다. 한 달 통틀어 사람 한 사람 구경을 못할 정도로 인적 끊긴 오솔하고 오솔한 우리 마을 회진.. 2010. 1. 16.
전남 농어촌 교육여건 악순환 해결을 위한 제언 전남 농어촌 교육여건 악순환 해결을 위한 제언 전 영암교육장 최병래 지역교육 경쟁력 약화는 지역사회 경제 침체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농촌지역의 교육격차를 더욱 크게 하고 있다. 2007년 농촌 정주 수요 조사결과 도시이주원인으로 자녀 교육문제가 3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농촌 .. 2010. 1. 9.
김현임 칼럼…가족 밥상의 힘 김현임 칼럼…가족 밥상의 힘 눈썹 쏙 뽑은 듯 진 감꽃, 몽글몽글 핀 감자꽃, 노란 토마토, 시샘하는 상추꽃, 저 건너 밤꽃..., 마지막으로 꽃인 양 피어난 지가 뭘 안다고 와글와글 꽃도 아닌 걸 피워낸 개구리. 이런 것들이 등장하는 시를 읽다가 딸애에게 전화를 하고 만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다. 끼.. 2010.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