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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KTX 나주역 정차 10회 이상 늘려야

by 호호^.^아줌마 2014. 3. 5.

◇ 호남고속철도(KTX) 나주역 10회 이상 증차를 요구하는 나주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이 지난달 27일 나주역 광장에서 열렸다.

 

 

KTX 나주역 정차 10회 이상 늘려야

 

나주지역 38개 시민·사회단체 추진위원회 구성 각계에 호소

전남도의회 나주 출신 의원들 “KTX 나주역 경유, 증차” 요구

 

나주지역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정치권이 모처럼 호남고속철도(KTX)의 나주역 증차를 촉구하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나주JC, 상가번영회, 농민회, 라이온스 4개클럽, 공무원노조 나주시지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노동조합협의회(전국전력노동조합 외 15개 기관), 나주사랑시민회, 나주개인택시지부, 민주당 및 통합진보당 나주시지역위원회 등 37개 단체는 지난달 27일 나주역 앞에서 KTX 나주역 10회 이상 정차를 위한 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추진위원회는 목포발 서울행 KTX 열차가 목포와 광주 송정역에서 12회, 김제역 6회, 장성역 8회인데 반해 나주역 정차는 고작 4회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혁신도시 이전기관 입주가 시작된 만큼 나주역 정차를 10회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진위원회는 KTX 나주역 증차를 통해 혁신도시로부터 불과 5분 거리인 나주역 일대 역세권을 개발하고 혁신도시와 원도심을 잇는 교통 인프라 구축, 그리고 전남의 서남권과 동부권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환승시스템 구축, 나주 중부와 남부 그리고 남평권을 아우르는 나주발전의 100년 대계를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의회 나주 출신 김옥기·안주용·이기병·김소영 의원 등은 3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부터 얻어지는 사회적·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1133억, 연간 세수규모가 500억∼700억원으로, 이를 나주와 광주·전남 인근도시가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나주역을 전남 서남부중심의 거점역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KTX 나주역 경유는 혁신도시 입지 결정 때 시·도지사의 합의사항이고 16개 이전기관과의 약속사항으로 혁신도시가 광주·전남 광역경제권의 허브 기능을 담당하기 위해서라도 나주역의 KTX 정차는 반드시 이행돼야 하며, 현행 운행 횟수도 10회 이상으로 증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