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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나주읍성권 차 없는 거리 조성 어때요?

by 호호^.^아줌마 2015. 5. 11.

나주읍성권 차 없는 거리 조성 어때요?

 

나주시, 도시재생을 통한 원도심 상권활성화 간담회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이 주민과 행정 그리고 학계가 모여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나주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으로 '나주읍성권 상권활성화를 위해 차없는 거리에 대한 토론 및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나주읍성권주민협의체, 상가번영회, 상가지역 통장, 성북동주민자치위원회, 나주시 역사도시사업단, 도시재생센터와 동신대 이상준 교수 등 15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지난 2011년부터 추진된 원도심 중심시가지의 '신동아 약국 앞부터 아디다스 입구(현 랜드로바)까지 차없는 거리를 조성해 상권을 활성화 시키자는데 초점이 모아졌다.

 

먼저 차없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상인과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한 후 상인과 주민이 주체가 되어 행정이 지원을 하는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상가 이용객및 주민들의 보행권이 확보되고 소방안전시설 완비 그리고 상가진입을 위한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주요 소비자를 파악해 맞춤형 문화공연과 이벤트 행사 및 먹거리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추진방안으로는 주말을 이용한 차없는 거리 시행, 유럽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일방로 통행지정, 단계별 추진 등 다양한 의견속에서 공통된 점은 상인과 주민이 주도적으로 움직여야 성공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나상인 역사사업단장은 "사업수행 시기와 상인의 정책 수용입장이 중요하다"며 "사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찬성과 반대이유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주민이 주도하는 원도심 활성화를 이루는데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주읍성주민협의체 박경중 회장은 "정책을 시행하는데 있어 한사람의 주민이라도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면서 "원도심 활성화라는게 결국은 공동체를 이루어 살 맛 나는 나주를 만드는 것 아니냐"며 "도시재생에 있어 성공의 열쇠는 주민의 적극적 참여와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