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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의시인152

농담할 수 있는 거리...윤희상 농담할 수 있는 거리 윤희상 나와 너의 사이에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거나, 눈이 내린다 나와 너의 사이는 멀고도, 가깝다 그럴 때, 나는 멀미하고, 너는 풍경이고, 여자이고, 나무이고, 사랑이다 내가 너의 밖으로 몰래 걸어나와서 너를 바라보고 있을 즈음, 나는 꿈꾼다 나와 너의 사이가 농담할 수.. 2009. 5. 12.
나는 항상 옳은가? 나는 항상 옳은가? 미수 허목의 새겨들을 한말씀 누구나 다, ‘나는 옳은 일을 능히 하고 그른 일은 하고자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의 행동을 꼼꼼히 살펴보면, 옳은 것은 적고 그른 것은 많다. 人之言莫不曰, 吾能於是而不願於非。 인지언막불왈, 오능어시이불원어비。 然考之行事, 則於是者寡, .. 2009. 5. 11.
2009 나주문학 집중의 해 특별기고- 나주 근 ․ 현대문학에 오기까지 2009 나주문학 집중의 해 특별기고 영산강 물면위에 문학의 뗏목을 타고 - 나주 근 ․ 현대문학에 오기까지 - 환경은 인간을 만들고 인간은 문학을 만든다. 그만큼 인간의 생존은 그 생존을 에워싼 환경과 연결되어 있고 인간의 생존 문제를 담아내는 문학 또한 인간이 어떻게 환경과 생존.. 2009. 4. 20.
건듯건듯 떠나는 봄날 한시 세 편과 노래 규원(閨怨) 임제(林悌) 十五越溪女(십오월계녀) : 열다섯 살 아리따운 아가씨 羞人無語別(수인무어별) : 남부끄러워 말도 못하고 임 떠나보냈네 歸來掩重門(귀래엄중문) : 돌아와 덧문 닫아걸고는 泣向梨花月(읍향이화월) : 달 아래 배꽃 보고는 흐느꼈다네 정과정(鄭瓜亭) 이제현 憶君無日不霑衣(억군.. 2009. 4. 17.